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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121개 교회 새롭게 영입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10-03
지난28일 전북바울신학원서 정총... 김베드로 목사 측 5개 노회 합류 신임 총회장에 김종봉 목사 선출

예장개혁(총회장 박만진 목사) 제111회 총회가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5개 노회 121개 교회를 새롭게 영입하는 등 교단의 외연 확대와 조직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며 회무를 마쳤다. 예장개혁은 지난 28일 바울신학원에서 제111회 총회를 열고 전주낙원교회 김종봉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섬김과 헌신의 총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도부 교체와 교단 조직 정비, 교회 영입을 통한 세 확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개회예배는 서기 김종화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김현윤 장로가 기도하고 부서기 이하종 목사가 마태복음 20장 28절을 봉독했다. 총회장 박만진 목사는 ‘섬김과 헌신의 총회’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섬김을 본받는 지도력을 강조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에서는 전 총회장 박형진 목사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을 제목으로 설교하며 자기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삶을 강조했다.



회무에서는 김종봉 목사와 이한일 장로가 각각 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새 회기 임원으로는 서기 이하종 목사, 부서기 김남식 목사, 회의록서기 문만호 목사, 회계 김진문 목사 등이 선임됐다. 김종봉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회장직을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교단과 교회를 섬기고 총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리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화합하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라며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회무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받는 총회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의 또 다른 특징은 교단의 외연 확대다. 예장개혁 김베드로 목사 측 5개 노회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모두 121개 교회가 교단에 편입됐다. 이번에 영입된 노회는 △중앙노회(임용석 목사·17개 교회) △전라노회(도영철 목사·20개 교회) △서울북노회(윤종식 목사·25개 교회) △해외 케랄라노회(비주몬 목사·43개 교회) △마두리아노회(제바마니 목사·16개 교회) 등이다. 


단순한 교회 수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교단의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총회장과 목사부총회장 후보의 목사 임직 경력 기준은 기존 20년에서 15년으로 완화됐다. 서기와 부서기의 임직 경력 기준 역시 15년에서 10년으로 조정됐다. 반면 조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노회에 대해서는 정비를 추진하고, 노회 운영과 관련한 제도도 손질해 조직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했다. 교단의 합동과 외연 확장을 위한 합동위원회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향후 교단 간 합동 및 조직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제111회 총회는 새 지도부 출범과 교단의 외연 확대, 조직·제도 정비가 한 자리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교회와 노회의 합류를 통해 교단 규모가 확대된 만큼, 새 지도부에는 규모의 성장과 함께 구성원 간 소통과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과제로 남게 됐다. 김종봉 총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소통과 존중’, ‘신뢰와 원칙’, ‘공정하고 투명한 회무’가 새 회기 교단 운영의 실질적인 원칙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총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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