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이병윤 목사 “올리브나무처럼 이 땅에서 단단히 뿌리 내리길”
완주다문화공동체 보물섬이 이주 여성들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보물섬은 지난 3일 이주 여성과 자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올리브나무를 직접 화분에 심으며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이주 여성과 자녀들이 서로 교감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함께 심은 올리브나무는 새로운 환경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이주 여성들의 모습과도 닮았다. 낯선 땅에서 시작한 삶이 시간이 지나며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가족과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식물에 담은 것이다.
대표 이병윤 목사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9월의 두 번째 토요일 오전, 완주다문화공동체 보물섬 가족들이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했다”라며 “올리브나무를 함께 심으며 자녀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심은 나무처럼 이 땅에서 우리 친구들 모두가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