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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세대를 잇는 공동체의 유산”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2-14

군산한일교회 50주년 기념식열어

 군산한일교회(담임 권의구 목사)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주일 오

전 11시 본교회 예배당에서 기념식과 축하 음악회,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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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한일교회가 지난 8일 설립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며 교회 설립 초기 최초 교인들과 지난 50년간 교회를 섬겨온 성도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에는 임직감사예배와 임직추대식을 진행하며 반세기 

신앙 여정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교회의 시작과 성장 과정 속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세대를 잇는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과 사명

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교회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 온 최초 교인 133명과 이 가운데 

50년 이상 교회를 섬겨온 성도 등이 소개됐다. 


이는 교회를 세워온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눈물, 믿음의 발자취를 

공동체가 함께 고백하는 신앙적 기억의 시간이었다. 


특히 이날은 최초 교인과 장기 섬김 성도, 다음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며 신 

앙이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공동체의 유산임을 분명 

히 했다. 과거의 헌신이 오늘의 교회를 이루었고, 현재의 교회가 미래 세대

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속에서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 붙드는 계기

가 됐다. 


이번 50주년 행사는 교회의 성장이나 외형적 성과를 자랑하기 위한 자리

가 아니라, 이름 없이 묵묵히 교회를 섬겨 온 성도들의 삶 자체를 기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회 측은 5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성도들을 통해 교회를 지탱하는 진정

한 힘은 프로그램이나 건물이 아니라 끝까지 남아 믿음을 지킨 사람들에게 

있음을 밝혔다. 


성도들은 “다음 50년을 우리는 어떤 교회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감사의 기억을 책임의 고백으로 이어가며 교회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눴

다. 


홈커밍데이를 통해 흩어졌던 성도들이 다시 연결되고, 서로 다른 세대와 

삶의 자리가 ‘교회’라는 이름 안에서 하 나로 묶이는 공동체 회복의 시간도 

마련돼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재확인했다. 


권의구 담임목사는 “이번 50주년 행사는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현재의 

교회를 감사로 세우며, 미래의 사명을 믿음으로 잇는 신앙 공동체의 언약 

갱신의 자리였다”고 의미를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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