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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북문교회 아름다운 섬김의 동행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6-09-18
김종대 담임목사, 원로목사를 아버지라 부르며 친밀한 관계 유지
백종대 목사, 담임할 때처럼 교회 정원 가꾸고 선교지도 돌아봐
실내 운동장 등 갖춘 교육관 개관하며 본당에 방 마련해 드리기도

많은 교회들에서 담임목사가 은퇴하며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리북문교회(담임 김종대 목사)는 김종대 목사가 부임하고 원로목사를 아버지처럼 섬기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타 교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익산 지역의 많은 교회와 은퇴목사들이 백종대 목사를 초청하여 담임목사와 원로목사 간에 어떻게 서로 존중하며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에 대해 묻고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종대 담임목사는 “교회가 상식만 지키면 된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것은 목회자나 장로들이 상식이 없고 벗어나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교회가 힘들어지고 있다.”라며 “원로목사님은 지금까지 교회를 기도로 사역하시며 부흥하게 하셨고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남아야지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종대 목사는 부임하여 원로목사와 원로장로의 방을 따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번에 교육관 건립으로 공간에 여유가 생겨 예배당 본관으로 원로목사의 방을 옮겨 드렸다고 했다. 백종대 원로목사는 “은퇴하고 외로워지는 노년에 교인들과 멀어져 할 일없이 늙어간다는 목사 친구들의 말을 실감하지만 그래도 나는 교회 안에서 교인들과 함께할 수 있고,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선교지를 돌아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인터뷰 하는 시간에도 김종대 담임목사와 백종대 원로목사는 두 손을 꼭 잡고 서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종대 원로목사는 현재 담임목사 재임때처럼 교회를 돌아보고 손수 심은 나무들을 전지하며 정원을 가꾸고 있다. 백 목사는 “교인들이 힘드니까 이제 쉬라고 해서 그만뒀더니 나무들이 웃자라 보기 싫어 다시 나무를 가꾸고 있다”라며 “교회 정원을 돌보는 일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종대 목사에게 원로목사와 불편한 일은 없느냐는 질문에 “교인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담임목사가 자리잡기까지 원로목사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섬기며 함께하는 것이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한편 ‘영적 도약’을 비전으로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리북문교회가 교육관 ‘예수꿈터’를 개관하고 복음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리북문교회는 1년 동안 총 73억 원을 투입하여 공사끝에 지난 2025년 12월에 교육관 입당 예배를 드렸다. 



교인들에게 공모하여 이름 지은 교육관 ‘예수꿈터’는 4층 건물로 각 층이 200평으로 1층에는 ‘물댄동산’이라는 카페를 만들어 자율적인 카페 운영을 하고 있으며, 50여 평의 키즈 카페도 만들었다. 키즈카페는 교인들의 자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이웃에게 무료 개방을 목적으로 조성했다.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주일날만 빼고 항상 개방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까지 만들어 만남의 장, 교제의 장도 만들었다. 


교회는 이번 교육관 건축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교회 사택도 헐고 총 180면의 주차장을 일반 도로와 접하게 만들어 개방하고 있다. 예수꿈터 4층에는 농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을 소화할 수 있도록 넓고 천장이 높은 실내 운동장을 만들어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대 목사는 “예수 중심, 치유, 다음 세대, 섬김, 교회와 가정의 균형, 만인 제사장, 투명한 절차로 교회가 건강하고 균형 잡힐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성도들은 행복하지며, 교회는 부흥한다고 믿고 있다.”라며 “초대교회와 같은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리북문교회의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한 교육관에 대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쉽게 오지 못하지만 이번 교육관 개방으로 서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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