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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포교회 햇빛발전소 세워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5-09-06

나포교회서 감사예배와 현판식

 군산경동교회(임영섭 목사)와 나포교회(채윤기 목사)가 함께 추진해 온 

햇빛발전소가 준공돼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군산시 나포면 혜곡마을에 위

치한 나포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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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동교회와 나포교회가 함께 나포교회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세우고 지난달 22일 감사예배를 드리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예배는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교회가 창조질서를 지키며 이웃과 더불 

어 살아가는 믿음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겼다. 

예배는 나포교회 채윤기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성도들은 찬송가 621장 ‘찬양하라 내 영혼아’를 함께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

와 찬양을 올려 드렸다. 

이어 어은교회 손유찬 목사가 기도를, 녹색교회 네트워크 총무 이택규 목

사가 창세기 32장 29~32절을 본문으로 ‘될 때까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

했다. 

이 목사는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일은 단순한 환경운동이 아니라, 하나님 

의 뜻에 순종하는 신앙의 길”이라며 “햇빛발전소 건립은 끝이 아니라, 될 때

까지, 곧 하나님의 창조 정의가 이 땅에 이루어질 때까지 교회가 걸어가야 

할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이어진 현판식에서는 두 교회 대표가 현판 제막을 진행하며 감사 

인사를 나눴다. 

군산세광교회 고은영 장로(군산노회 제2시찰회장)와 늘사랑교회 고영완 

목사(군산노회 목사회 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고영완 목사는 “아는 것도 어렵지만 아는 것을 실천하는 일이 더욱 귀하 

다”라며 “경동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작은 농촌교회임에도 믿음으로 이를 

받아 이루어 낸 나포교회의 결단에 깊은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 

이 발전소가 단순한 에너지 생산지를 넘어 소망 발전소가 되길 바란다”라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포교회 김종철 장로의 하모니카 축주가 울려 퍼졌고, 

다움교회 임홍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경동교회는 도심 한복판에서 창조절 마다 탄소헌금과 선교기금을 모아 농 

촌교회와 협력하는 사역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전남 옥매교회(전상규 목사)에 19.84kW 규모의 햇빛발전소

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군산 나포교회에 두 번째 열매를 맺은 것이다. 

이번 나포교회 햇빛발전소 건립은 2024년 10월, 경동교회 국내선교위원회

가 현장을 방문하며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경동교회가 1800만 원, 나포교회가 1500만 원을 부담해 총 3300 만 

원의 비용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교회 간의 ‘서로의 짐을 나누는’ 연대가 실제 에너지 전환이라는 열매로 

이어진 것이다. 

경동교회와 나포교회가 세운 햇빛발전소는 지역 공동체와 교회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모색하고, 창조질서를 지키는 사명에 앞장서는 모범

적 사례로 주목된다. 

작은 시골 마을 교회가 도시 교회와 손잡고 만든 이번 결실은, ‘신앙은 실

천’이라는 메시지를 한국교회에 일깨우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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