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교회, 6일간 진행'감사특감'
전주 전성교회(윤인선 목사)는 지난 9일(주일)부터 14일(금)까지 ‘2025 감
사 특감’을 주제로 9일에는 김영서 작가, 10일~12일에는 김관성 목사, 13일
에는 지용근 대표, 14일에는 청춘찬양단이 나서 말씀과 간증 그리고 찬양
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한국교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적 신호가 확인됐다며 무엇보다 목회자의 변화 의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강단에 선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부흥하는 교회, 쇠
퇴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현황과 부흥의 원리
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했다.
지 대표는 “대형교회나 수도권 교회만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흥교
회는 대도시(48%)와 중형교회 (100~500명 미만·38%)에서 상대적으로 많
았지만, 읍·면 지역 교회에서도 22%가 부흥하고 있었다.
50명 미만 소형교회 중에서도 3곳 중 1곳 이상(37%)이 여전히 성장세를 보
이고 있다” 라고 밝혔다.
지 대표는 부흥 교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사역 참여의 활성화를 꼽
았다. 코로나19 이후 부흥 교회의 사역 프로그램은 팬데믹 이전보다 44%
증가했고, 교인 참여도는 51% 늘었다.
반면 쇠퇴 교회는 각각 8%, 7% 증가에 그쳤다. 봉사자 수 역시 부흥 교회
는 절반 이상(52%)이 늘었다고 응답한 반면, 쇠퇴 교회는 2%에 불과했다.
세대별 흐름에서도 부흥 교회와 쇠퇴 교회의 차이는 분명했다.
부흥 교회 44%는 다음 세대가 “증가했다”고 답했지만, 쇠퇴 교회는 78%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30·40세대의 증가율은 부흥 교회가 47%에 달했지만, 쇠퇴 교회는 3%
에 불과했다. 또한 교회학교의 성장과 신앙교육의 충실성을 묻는 항목에서
도 부흥 교회의 절반 이상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 대표는 “부흥 교회는 전도와 선교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다”고 강조했다.
담임목사의 선교 설교 빈도는 부흥 교회가 월 1회 이상 24%로 쇠퇴 교회
(15%)보다 높았고, 전도 설교 비율도 33%로 쇠퇴 교회(21%)를 앞섰다.
성도들의 실제 전도 실천율은 부흥 교회가 56%로, 쇠퇴 교회(25%)의 두
배를 넘었다. 공동체 활동 면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부흥 교회 목회자의 78%는 “소그룹 모임이 활발하다”고 답했고, 매주 1회
이상 모임을 갖는 교회는 70%에 달했다.
반면 쇠퇴 교회는 소그룹이 활발하다 는 응답이 33%에 그쳤으며, 한 달
1회 이하 모임은 23%로 부흥 교회(8%)보다 높았다.
지 대표는 “부흥 교회의 목회자 82% 가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고 답
했으며, 이는 쇠퇴 교회(53%)보다 29%p 높은 수치”라고 소개했다.
성도의 개혁 의지도 부흥 교회는 71% 로, 쇠퇴 교회(3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그는 “한국교회의 가능성을 보여주 는 희망적 신호가 확인됐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부흥하는 교회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공통점을 각 교회 상
황에 맞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흥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이 맞물려 돌아가는 순환 구조”라며 “양
적 부흥이 일어나면 질적 성숙이 뒤따르고, 질적 성숙은 다시 양적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보다 목회자의 변화 의지가 절실하다”며 “‘우리 교회
는 안 된다’는 생각이 성장을 막는다. 변하지 않으면 쇠퇴한다는 각오로 목
회자가 먼저 변화를 결단할 때 공동체도 함께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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