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족과 함께”어깨동무 형상화

전주 신흥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인 옛 정문 복원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신흥학교는 지난 5월 29일 10시에 옛 정문을 복원하며 그동안 추억의 교문 을 복원하면 좋겠다는 동문들의 희망과 신흥중·고 학생들이 등·하교 시 혼잡했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1930년대부터 60여 년간 사용한 교문은 신흥유치원, 신흥초·중·고와 기전여중·여고가 동시에 출입하던 정문이었다.
교문의 조형물은 공개 모집과 긴 논의를 거쳐 건학이념과 1937년 신사참 배 거부 및 5.27신흥민주화운동 때의 어깨동무를 형상화해 신흥학교가 민족의 역사와 함께 했음을, 진리 탐구, 사랑 실천, 정의 실현을 실천하며, 광장을 개방해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을 담았다. 신흥의 영어 첫 글자인 ‘S’자의 형상이기도 했다.
전 교장 임희종 장로(완산교회)는 “신흥학교는 중앙의 느티나무를 살려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고, 일제 강점기에 ‘전주신사’를 오르던 입구 중앙에 ‘신사참배거부항쟁비’를 세워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 할 것”이라며 “교정의 ‘희현당사적비 및 중수비’와 함께 ‘정문의 전주3.1운동기념비-옛 정문의 신사참배거부항쟁비-후원의 5,27신흥민주화운동비’ 로 이어져 학생운동답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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