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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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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와 보수신학의 지표되도록 힘써”

전북기독신문 입력 2025-03-10

전북개혁신학원 학장 이경근 목사

 전북개혁신학원(학장 이경근 목사)은 1959년 전주서문교회에서 성경고등학교로 출발해 개혁주의 신학을 전수하는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법인 전북신학원은 1979년 교단 내 분리 과정에서도 중립을 지키며 독립적인 정체성을 유지했다. 

이경근 학장은 “전북개혁신학원은 개혁주의와 칼빈주의를 중심으로 보 수 신학의 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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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혁신학원은 개혁주의 신학의 전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학 장실 정면 상단에는 역대 학장들의 사진이 걸려 있으며, 13대 이경근 학 장의 부친 이봉기 목사 역시 과거 학장으로 재직했다. 

이경근 학장은 “아버지께서 생전에 전북중부노회에서 활동하셨고, 저는 전북동노회에서 섬겼다”며 “비록 노회는 다르지만 교단과 신학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또한 1대 학장이었던 서은선 목사는 전주서문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며 학장을 역임했고, 이경근 학장 결혼식 주례를 서 준 인연이 있다. 


 전북개혁신학원은 전북 지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 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여목사 제도를 운영하며, 준목 고시를 통과하면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 학장은 “우리 신학교는 교단 내 여러 교회들의 기도와 후원을 받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평생이사 50여 명이 학교를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학기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생활보호대상자, 탈북민, 목회자 자녀 및 부부에게는 50%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교수진 역시 신학교의 자랑거리다. 그는 “우리 교수들은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라며 “전통 보수 신학을 유지하면서도 개진된 신학을 젊은 교수들을 통해 전수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젊은 교수들로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10명의 처장을 포함해 총 20명의 교수진이 신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이경근 학장은 전북개혁신학원이 교단 인준 신학교로서 초교파적 신학이 아닌 장로교 신학의 전통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신학교의 목표는 칼빈주의 신학을 후학들에게 전수하고 양육하는 것” 이라며 “전통 보수 신학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맞춰 개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개혁신학원은 현재까지 약 2,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신학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개혁주의 신학의 가치를 지키며 신앙과 학문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학장은 소양평안교회를 33년째 목회하며 ‘바른 신앙교육’에 비전을 두고 있다. 신학교 운영과 교회 목회의 본질이 같다고 강조하는 그는 “올바른 말씀을 전해 성도들이 바른 신앙관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부임 초 연간 교회 예산이 3,000만 원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약 2억 원으로 성장했다 면서 현재 소양평안교회에는 3명의 시무장로가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장로교의 정체성과 기독 교적 분별력을 심어주는 제자훈련을 오랫동안 실시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소래교회와 호남지역 최초의 교회 역시 장로교회다. 성도들이 장로교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에게 올바른 신앙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교회의 역사와 신앙적 뿌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원래 전주대 사범대에 진학해 교사가 되려 했으나, 대학 시절 CCC(한국대학생선교회) 활동과 종교부장 경험을 통해 소명을 깨닫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아버지가 제 목회의 롤모델이었다”라며 “신학을 결심했을 때 아버지는 크게 기뻐하며 동료 목회자들에게 자랑했다”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4형제 중 차남으로, 그중 형도 건설업을 하다 뒤늦게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다른 한 동생은 대기업에 근무 중이며, 막내는 음악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아내 이미례 사모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다. 그는 “아내는 항상 긍정적이며, 제 설교를 듣고 은혜받았다고 말해준다”며 “가식이 아니라 진심 어린 피드백을 해주면서 늘 힘이 되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는 조용히 기도하며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며 “교회가 평안 하려면 사모가 조용히 내조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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